새벽 2시쯤, 강릉에 있는 한 무인 가게입니다. <br /> <br />두 남녀가 계산기를 뜯어내고 그 안에 있는 지폐를 서둘러 가방에 넣습니다. <br /> <br />현금을 챙겨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남짓. <br /> <br />강원 원주와 경북 경산 등에 있는 무인 가게에서도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현금 도난 피해가 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점주 : 동전이 묶음으로 돼 있었거든요. 그거는 두고 지폐만 가져갔어요.] <br /> <br />서울에 있는 또 다른 무인 가게. <br /> <br />한 남성이 쇼핑하듯 매장을 돌며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담습니다. <br /> <br />봉투 4개를 가득 채운 뒤 계산도 없이 유유히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같은 가게에서 세 번이나 범행을 저지른 이 남성은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점주 : 피해액이 작으면 (경찰이)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무인 가게에는 대부분 CCTV가 설치돼 있지만, 범죄를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이 무인 가게는 최근 이렇게 계산기에 자물쇠를 채워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르는 도난 피해를 막기 위한 자구책입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과 카페 등 무인 가게는 전국적으로 3천여 곳. <br /> <br />취약한 보안을 노린 범죄 때문에 업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김동철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무인점포 #무인가게 #절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3161214192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